꼬지야~~
어제부터 우리방에 꼬지 열풍이 몰아친 듯합니다. 꼬지를 주문하지 않으신 분이 없는듯 후기들도 다양하게 올라와 있네요? 모두가 멋진 요리들을 선보여 주신 데 반해 제가 준비한 꼬지해장국들은 보기엔 비록 초라하지만 가장 경쟁력 있는 요리라고 감히 외칩니다!!
1. 넘흐넘흐 싼 생선+콩나물/ 재료비가 엄청 저렴하죠? 2. 세상에서 가장 간단한 초초초간단레시피입니다 3.가격대비 맛이 너무도 훌륭해 이보다 더 좋을순 없습니다~
퇴근해보니 꼬지상자가 도착해 있었습니다. 손질하기엔 좀 심란한 시간. 밤 열시였어요. 겨울꼬지는 소금 좀 뿌려 건조하면 쫀득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만 건조가 힘든 여름엔 가장 선호하는 방법이 석짱 뜨기 해 냉동보관입니다. 그러면 쉽게 꺼내 전도 부쳐 먹을 수 있고 생선조림도 간편하게 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무조건 석장 뜨기 시도! 빛의 속도로 손질하는 도중 저녁준비도 함께 했습니다. 피곤한 날이니 담백하고 시원한 해장국으로 준비~!
요리를 하기 전엔 반드시 재료가 가진 속성을 생각해야 합니다. 꼬지는 특별한 생선맛은 없지만 비린내가 전혀 없고 살이 탄력있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식재료로는 정말 다양한 음식을 만들 수 있는거죠^^
꼬지 두 마리를 넣었어요.토판소금으로 간을 하고 마늘만 넣은 심플한 음식입니다. 꼬지 맛이 담백하여 너무도 개운한 맛이라 놀랐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진한 맛이 땡기는 날도 있지요. 그래서 손질하다 간수해둔 꼬지정소와 알을 준비했습니다. 너무 쪼그마해서 이넘의 알을 어따가 쓸까 고민이었는데 진한 육수맛을 위해 아까 먹고 남은 꼬지해장국 속에 집어넣었습니다.
오~~놀라워라! 비린내 하나 없이 깨끗한 맛인데 마치 그안에 닭고기 몇 점 들어간 듯 진한 육수맛으로 재탄생이네요~ 진정 소주를 부르는 해장국입니다!
어제밤 먹은 꼬지미역해장국이 생각나 아침에도 또 급땡김~ 싱싱할 때 잽싸게 실컷 먹어둬야지~!
이번엔 미역 대신 콩나물을 넣었습니다.역시 토판소금, 마늘, 이번엔 청양고추 추가입니다. 빼빼로라는 품종의 청양을 심었는데 붉은고추가 되었네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을듯! 청양고추를 넣어서인지 칼칼한 맛이 압권입니다. 저 이쁘게 떠있는 기름들 보세요. 얼마나 담백하고 고소하던지요~!
조금씩 덜어 이렇게 으깨어 잡숴보세요. 고소한 맛이 배가 된답니다^^
개인적으로 꼬지는 콩나물이랑 더 어울린다는 생각입니다. 술 많이 드시는 어르신들, 해장국으로 꼬지 한그릇 강추입니다. 생선손질부터 요리시간까지 딱 십분.
이상, 소소가 제안하는 절대 놓칠 수 없는 초간단 해장국 레시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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