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이야기

[스크랩] 박대유장구이

참좋은세상 2010. 6. 24. 17:52

 생선을 볼 때~ 생선요리를 할 때마다

생각나는 물고기가 있습니다.

霧魚......

霧魚...라는 물고기를 한번 만 정말 한번 만이라도

보아야겠다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선하게 정말 아름다운 마음으로 살기위해

무진 노력을 하지만

아직 부족하고 선한 심성이 못 되어서인지

霧魚라는 물고기는 아직 내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언제 보게 될련지....

 

장한 태극전사들 16강에도 올랐겠다~^^

울신랑 밤새 뜬눈 새우며 기다렸다가

두주먹 불끈~쥐고 축구 16강을 향한 응원을 하느라 수고했기에

날씨가 좀 덥다고 하나

박대유장구이를 만들어 점심상에 올려주니~

처음 나를 꼬실때의 그 강렬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사랑의 미소를 띄워 주었습니다^^

사랑하는 순희님께서 보내주신 싱싱한 박대를

한쪽껍질을 벗기려 하였으나 껍질에는

각종 영양분이 많다 하기에

비늘과 내장을 제거하고 지느러미를 자른다음에

소금에 절였다가 반건조로 밤바람에 말렸습니다^^

박대~~!!

찜해서도 구워서도 매운탕해서도 조림해서도

어떻게 만들어도 모두가 맛나지만

오늘은 박대간장유장구이입니다^

박대유장구이를 하기위에

반건조 박대에 맛사지 시키듯

들기름을 흠뻑 발라 놓았습니다.

진간장을 들기름에 섞어서 발라 재워 놓으려 했으나

소금간 한 박대이고 유장소스에 간이 또 들어가기에

간장은 생략하고 들기름만 발라주었지요.

통마리에 칼집을 중간중간 넣어 요리하면 좋겠으나

박대가 후라이팬에 들어가지 않을 것 같아

먹기좋을 크기로 토막을 냈습니다.

토막 낸 박대를~

달궈 진 후라이팬에 들기름 둘러 달군 뒤

가지런히 올려 놓습니다.

불은 중불로 합니다.

구워지게 놓아두고~

진간장 물조금 꿀(달달 할 정도..올리고당 설탕 물엿) 다진마늘과생강

송송파 후추 들기름과참기름 정종 볶은통깨

실고추(마른홍고추 둥글썰어 물에 불려놓았던)를 잘 섞어~

간장유장소스를 준비합니다.

간장대신에 고추장을 넣으면 고추장유장소스가 됩니다.

간장소스이던 고추장소스~이던간에

박대가 아니여도

가자미 병어 삼치 갈치 조기등등

어느생선이든지 잘 어울립니다.

박대를 뒤집어

앞과 뒤가 노릇하게 거의 다

구워질 즈음~위에 처럼요^^

만들어 놓은 간장유장소스를 골고루

예쁘게 박대위에 얹어줍니다.

그리고 후라이팬의 소스를

박대살위에 요리조리 살금살금

 끼얹어가며 쫄여 줍니다

소스가 줄어들면서 아주 맛있어 보이게

박대유장구이가 완성~~^^되었습니다

향좋은 곰취잎위에

예쁘게 담아 보았습니다.

맛은 어떠하였을까요??

쫘~~악 떼어지는 저 박대살 좀 보세요^^

박대간장유장구이~~!!

그 맛은

한창 사랑에 빠졌었던 아주 그 옛날~~ 

마냥 기다릴 수 없어 만난지 한달만에

번개처럼 결혼한~

울집~~신랑각시의~사랑~맛~~!!

달달쫀득~사랑~~맛~~이였습니다^^

 

출처 : 목포 순희의 생선 카페
글쓴이 : 조ㅇrㄹr´″°³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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